이집트 군부 "피 흘릴 각오"…밤새 시위로 1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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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을 향한 이집트 군부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앞서 48시간 안에 혼란을 해결하라고 무르시 대통령에게 최후 통첩을 보낸 군부는 '최종 시간'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무르시 세력을 다시 공격했습니다.

군부는 무르시 대통령이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군부는 테러리스트와 바보들에 맞서 피를 흘릴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부는 무르시 대통령을 제쳐두고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이후 헌법을 정지하는 한편 다른 정치 지도자들과 과도위원회를 꾸려 조기 대선을 관장한다는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시위대와 무르시 지지세력이 어젯밤 카이로대학 근처에서 밤새 충돌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달 말부터 이집트 전역에서는 시위 충돌이 이어져 수십 명이 숨지고 천4백명 정도가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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