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 농구선수, 쌍둥이 처형 죽이고 시신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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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농구 선수가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아내의 쌍둥이 언니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 동부경찰서는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31살 정 모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 화성시 정남면 처가에서 아내의 쌍둥이 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처형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고 이틀간 자신의 오피러스 승용차에 싣고 다니다 집에서 8.8㎞가량 떨어진 오산 가장동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처가살이하면서 처형과 잦은 갈등이 있었던 정씨는 범행 다음날인 27일 숨진 처형의 휴대전화로 아내에게 "힘든 것 정리하고 돌아오겠다"며 여행을 갔다는 것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언니가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자 정씨의 부인은 지난 1일 오전 1시쯤 정씨와 함께 경찰에 "언니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며 미귀가 신고를 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정씨가 범행 당일 처형 벤츠 승용차를 대부업자에게 천2백만 원을 받고 판 사실을 추궁하다 오늘 오전 5시 반쯤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경찰은 정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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