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현장21, 국방홍보원 성추행 리베이트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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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의 성추행과 리베이트 의혹이 제가됐다.

3일 SBS ‘기자가 만나는 세상 현장21’(이하 현장21)‘의 연예병사 화려한 외출…불편한 진실’ 편에서는 “현재 국방홍보원이 민감한 상태다. 연예병사 부실 관계로 초 비상이다”라며 국방홍보원과 관련된 의혹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 위문열차 공연단원 제보자는 “일주일에 한 번 공연을 한다. 보수도 괜찮았지만 힘들었다”라며 “옷이 좀 야하다. 보면 인사 식으로 엉덩이 만지고 그런 게 있었다. 회식 자리가 곤혹이다. 저희보고 술 따르라 하고 처음 보는 분인데 러브샷을 제안한다. 술집 여자 처럼…. 사랑 테스트라며 고기를 자기 입속에 넣었다가 먹으라고 주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연이 없는 날에도 술자리 강요. 그리고 나서 계산은 우리보고 하라고 한다. 대놓고 싫다 힘들다 하면 잘릴 수도 있는 거다. 누가 따지겠냐. 당한 여자들한테만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실질적 증거 없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증언에 해당 국방홍보원 A 간부는 “그런 일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무대장치 임대업자 역시 할 말이 많았다. “국방홍보원 측간은 갑 을 관계다 회식비 대납을 한다. 떡값도 매년 챙긴다. 연줄이 없으면 안 된다”라며 “완전히 그 안에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고 있다. 국방부 장관도 모를 것이다”라고 폭로했다.

‘현장21’은 지난달 25일에 이어 연예 병사의 근무 실태를 집중 조명하며 연예 병사 관리 부실 문제와 함께 국방부, 국방 홍보원의 총체적인 난맥을 짚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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