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일)밤 서울 시내 곳곳에서 정전이 잇따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거센 비바람에 흔들린 나무가
정전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높게 자란 나뭇가지 사이로 전신주 전선이 어지럽게 지나갑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서울 노량진동 주택가와 상가 500여 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오늘 새벽 1시쯤에야 완전히 복구됐습니다.
정전은 강한 비바람에 흔들리던 나뭇가지가 고압선로에 닿으면서 일어났습니다.
[정전 피해 주민 : 근처 전 지역이 정전돼서 두 시간 동안 (복구되기를) 기다렸어요. 시험도 얼마 안 남았는데 (마음이) 많이 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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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인한 정전사고는 서울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에는 서울 수유동에서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가 배전선로를 덮쳐 아파트 단지 2천여 세대에 전기공급이 중단됐고, 앞서 저녁 7시 10분쯤 구로동과 가산동에서도 거센 비바람에 전신주 배전부품 이상이 발생해 1천 900여 가구의 전력공급이 1시간 반 동안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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