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리포트] 충치 방치하면 '축농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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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턱 어금니 충치가 심해 병원을 찾은 30대 남성입니다.

검사결과 치아 뿌리까지 염증이 생겼을 뿐 아니라 광대뼈 안쪽에 있는 상악동에까지 염증이 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치가 상악동염 즉, 축농증까지 일으킨 것입니다.

[조성호/36세/치성축농증 환자 : 비염 때문에 축농증이 생긴 줄 알았는데 충치 때문에 축농증이 생긴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위턱의 어금니와 송곳니 염증이 축농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상악동과 윗턱뼈는 내막이라는 얇은 막을 경계로 맞닿아 있는데, 잇몸이나 턱뼈에 생긴 염증이 상악동에까지 퍼지는 것입니다.

이른바 치성축농증입니다.

실제로 상악동에 염증이 생긴 축농증의 10~15% 정도는 잇몸이나 턱뼈 염증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덕원/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 치아가 원인이 돼서 축농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불편한 치아가 생긴 쪽 그쪽에서 편측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이 다른 이유로 발생되는 염증에서는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겠습니다.]

문제는 이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치성축농증까지 있으면 임플란트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변욱/치과의사 : 위턱 어금니 부위 치아가 빠지면 주로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데요. 상악동에 염증이 있으면 뼈 이식이 어렵기 때문에 염증부터 치료한 뒤에 뼈 이식을 하고 임플란트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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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위턱 어금니 부위는 잇몸뼈가 얇은 경우가 많아 임플란트 뿌리가 잇몸뼈를 뚫고 상악동까지 올라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보다 더 좋은 치료법은 없습니다.

평소에 치아 관리를 철저히 하면 건강한 치아를 지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축농증까지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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