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위 현장서 미국인 1명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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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무르시 대통령 취임 1년을 앞두고 알렉산드리아의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미국인 한 명이 살해됐습니다.

지역 보안 책임자는 "숨진 미국인은 무르시 대통령 지지자와 반대 시위자 간 충돌 현장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이 미국인이 총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왔다는 증언을 전했고, 신화통신은 이 미국인이 현장에서 칼에 찔려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숨진 미국인이 알렉산드리아의 미국 문화원 직원으로 일한 "21살의 미국 시민권자"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내일 무르시 대통령의 취임 1년을 앞두고 전역에서 찬반 시위가 벌어져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전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질 것으로 보고 주요 도시의 관공서와 공공 시설물 주위에 군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최근 잦은 정전과 연료 부족, 치안 부재, 물가 급등에, 정치·사회적 갈등에 대한 불만이 극도로 심해지면서 무르시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갈수록 추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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