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이 히말라야 대장정 중 결국 하산을 선언했다.
지난 4월 SBS ‘정글의법칙 in 히말라야’ 촬영에서 정준은 초반 응급치료로 고산병 증세가 호전되는가 싶었으나 늦은 밤 급작스런 호흡곤란 증세와 극도의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이 번갈아가며 정준의 상태를 보살폈으나, 병만족의 바람과는 달리 정준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다. 결국 정준을 비롯한 병만족, 의료진을 포함한 제작진은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인 헬기를 부르기로 했다.
정준은 아픈 와중에도 멤버들과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해해 병만족 모두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헬기를 타기 직전까지 자신보다 남겨진 멤버들을 걱정해 촬영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고산증세로 다소 예민해졌던 오지은도 정준 중도하차 소식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준은 평소 병만족장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궂은일도 마다치 않은 것은 물론 끝없는 수다 본능을 발산해 명실상부 병만족의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한 씩씩한 멤버였다.
정준의 중도하차 이야기는 오는 28일 방송된다.
사진=SBS E! 연예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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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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