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김혜수·이정재의 아우라"…기대작 '관상', 베일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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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이 압도적인 아우라를 뽐내는 티저포스터와 캐릭터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연애의 목적','우아한 세계'를 통해 색다른 감성과 독특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압도적인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천재 관상가 내경 역에 송강호, 수양과 김종서 역에 이정재와 백윤식, 내경의 조력자 팽헌 역에 조정석, 내경의 아들 진형 역에 이종석, 그리고 조선 최고 기생 연홍 역에 김혜수까지 이들은 영화 속 캐릭터들로 완벽하게 분해 표정과 자세만으로도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저마다 다른 개성을 뿜어내는 6인의 캐릭터와 관상이라는 특별한 소재의 만남은 영화가 어떤 스토리를 펼쳐낼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티저 포스터에 이어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조선 최고의 기생 연홍으로 분한 김혜수, 수양 역의 이정재, 관상쟁이의 조력자 팽헌 역의 조정석 등의 관상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관상' 캐릭터 예고편은 단순히 영화의 일부를 보여주는 기본적인 예고편 형태에서 벗어나 배우들의 얼굴을 천천히 훑는 영상과 천재 관상가 내경이 각각 인물들의 관상을 소개하는 내레이션이 더해진 독특한 콘셉트로 재미를 더한다.

나레이션을 맡은 '내경' 역의 송강호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 자연스럽고 익살스러운 관상풀이로 네티즌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취직을 해도 직장의 신이 될 상이고 심지어 도둑이 된다고 해도 크게 성공할 상이로다(김혜수)", "곧 재물과 인연을 만날 신세계가 되겠구나(이정재)", "납득이 가지 않으면 의지를 굽히지 않는 강인한 상이로다(조정석)" 등 배우들의 전작을 패러디한 대사는 보는 이들에게 허를 찌르는 웃음을 선사한다.

'관상'은 오는 9월 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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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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