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과 LG과 또 한 번 붙었습니다. 이번에는 구부러진 TV 시장에서 자존심 경쟁이 치열합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이 시판하는 구부러진 OLED TV입니다.
양 옆을 앞으로 휘어서 보는 사람이 화면에 둘러싸인 듯한 입체감을 느끼도록 했다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세계 최초로 두 달 전 출시된 LG 제품과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구부러진 정도는 삼성 쪽입니다.
LG는 곡선이 약간 완만한 반면, 삼성은 비교적 휜 각도가 두드러집니다.
반대로, 두께는 LG가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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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품은 휴대전화보다 얇은 5mm 정도인 반면, 삼성은 철제 틀에 넣어서 12mm나 됩니다.
LG는 구부러진 정도는 소비자 취향에 대한 판단이 다를 뿐이라고, 삼성은 고급 디자인을 추구했기 때문에 두께는 의미 없다고 맞섭니다.
단 하나의 불량 화소 없는 제품을 만들었다는 삼성의 선언도 논란거리입니다.
가격은 똑같이 1천 500만 원으로 정했습니다.
OLED TV는 브라질 올림픽과 맞물려 2, 3년 뒤부터 판매량이 크게 늘 전망이어서, 두 회사의 자존심 경쟁은 갈수록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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