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 전 청와대를 인터뷰차 방문한 중국 국영TV의 앵커에게 중국어 경구를 써 줘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CCTV의 유명 앵커 루이청강(芮成綱)은 27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박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육필 경구와 사인 사진을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人生在世只求心安理得就好了"(인생재세지구심안리득취호료)라고 적고 마지막에 이름은 한글로 썼다.
'살아가는 동안 도리에 맞게 맘 편히 살면 그것으로 좋은 것이다'라는 뜻이다.
이는 언론인으로서 도리를 지키고 자신의 양심에 따라 일하면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의 마음이 편할 것이라는 격려의 뜻으로 풀이된다.
중국 누리꾼들은 박 대통령이 즉석에서 이처럼 고급스러운 중국어 경구를 적어줬다는 소식에 깜짝 놀란 분위기다.
루이청강은 "박 대통령은 평생 결혼하지 않고 영국과 결혼했다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경험이 자신에게 많은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며 "박 대통령은 자신이 한국과 결혼했으며 현재 혼인의 책무을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루이청강은 박 대통령이 겉모습은 온화해보였지만 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보였다고 평가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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