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종석·이보영 수족관 데이트, 그리고 '슬픈 입맛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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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이 이보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여줬다.

27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8회에서는 차관우(윤상현 분)가 민준국(정웅인 분)의 무죄를 주장했고 검사 쪽 증인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었다.

크게 상심한 장혜성은 차관우의 연락도 받지 않은 채 방에 누워만 있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던 박수하(이종석 분)는 차관우가 장혜성에게 보낸 ‘집 앞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문자를 보고 대신 밖으로 나왔다.

박수하는 차관우에게 장혜성의 상태를 전하며 “장혜성도 그쪽 남다르게 생각하고 있다.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말하면서도, 상심해 돌아가는 차관우의 뒤에서 ‘나에게 기회를 줘서 고맙다’는 의미심장한 독백을 남겼다.

박수하는 장혜성에게 일전에 함께 가지 못한 수족관을 가자고 졸랐다. 수족관에서 그는 장혜성에게 “차 변호사 원망마라. 당신 많이 좋아한다. 민준국을 믿고 있다. 당신이 오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당신이 오해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게 그 사람에게 최선일 것이다”며 장혜성을 위로했다.

이어 박수하는 “이건 당연히 알겠지만, 그쪽도 차변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괴로운 거다. 너무 오래 숨어있지 말고 보여줘라. 그게 그 사람에게도 좋을 거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장혜성은 무슨 말을 하려다 말고 “그 동안 고마웠다. 공부 열심히 해라”는 평범한 인사를 전했다.

뒤돌아서서 눈물을 삼키던 박수하는 이어 뒤돌아 장혜성을 봤다. 그는 “당신이 모르는 게 하나 더 있는데”라고 말하며 장혜성에게 다가가 입에 입을 맞췄다.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는 이들의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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