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경찰관이 피고소인에게 수차례 금품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25일 수사과 소속 A(46) 경사를 파면하고 직무고발을 거쳐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 4월 중순 사기와 폭행 혐의로 고소된 B(36)씨에게 "사건을 잘 처리해주겠다"면서 300만원을 요구한 혐의다.
그는 또 B씨가 돈을 주지 않자 전화 등을 통해 수차례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9일 자체 감찰에서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하고 20일 대기발령한 뒤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A경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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