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이하 '더 웹툰')이 예매순위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전망을 밝혔다.
26일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의 예매율 집계에서 '더 웹툰'은 29.75%로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더 웹툰:예고살인'은 1위 그 자체에 의의가 있다. 공포 장르 10년 만에 1위, 배우 이시영의 2연속 1위, 20대 여성관객으로 시장 전환에 의의를 둘 수 있다"면서 “특히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중심으로 10대 관객 위주의 영화 시장이 '더 웹툰: 예고살인'과 '월드워Z'가 20~30대 성인 관객 위주의 여름 시장으로 전환시켰다"고 평가했다.
공포 장르가 예매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장화, 홍련'(2003) 이후 10년 만이다. '여고괴담: 여우계단'(2003), '알 포인트'(2004), '검은 집'(2007) 등이 흥행에 성공했지만 예매순위 1위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그만큼 예매보다 현장 강세인 공포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셈이다.
'더 웹툰'은 인기 웹툰 작가의 작품 내용과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내용을 담은 공포 영화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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