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근태센터' 개소식 참석, 교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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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5일 저녁 서울 성북구 정릉동 성가소비녀회에서 열린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이 땅의 수많은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김근태 치유센터)' 오픈 기념 음악회에 참석했다.

'김근태 치유센터'는 사단법인 인권의학연구소(이사장 함세웅)가 고문 등 국가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의 정신적 신체적 외상을 치료해주기위해 설립됐다.

이날 기념 음악회에는 민주당에서 김 전 고문의 부인 인재근 의원을 비롯해 한명숙 전 총리, 김용익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음악회에 앞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 축사를 했다.

안 의원은 "김 전 상임고문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축하하러 왔다"며 "예전 인터뷰를 봐도 진심을 담아 투명하게 말하는 분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며 김 전 상임고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안 의원은 고(故) 김근태(GT) 전 민주당 상임고문 계보인 'GT계' 인사들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안 의원은 김 전 고문과 개인적 인연은 없지만 지난 2011년 12월 김 전 고문이 숨을 거뒀을 때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작년 4월 19대 총선 때는 당시 남편의 뒤를 이어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인재근 후보에 대해 공개적인 지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대선 때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박선숙 전 의원도 대표적인 GT계 인사다.

일각에선 안 의원이 같은 동년배의 정치인들과 달리 민주화 운동에 직접 참여한 경력이 없다는 점에서 '민주화 DNA'를 보완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또 독자세력화를 모색하고 있는 안 의원이 연대의 한 축으로 GT계 인사들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여야가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세계 경제 위기 등 정세가 심상치 않아 소모적 정쟁을 할 때가 아닌 상황에서 일단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기관이 대선에 개입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국조에서 실질적인 결과를 내고 이러한 일의 재발을 막는 제도까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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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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