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가 아들을 살리기 위해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렀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23회에서는 장희빈(김태희 분)의 아들 윤이 두창(천연두)에 걸려 사경을 헤매게 됐다.

윤씨부인(김서라 분)은 용한 무당을 찾아갔고 무당은 "굿을 하지 않으면 궁 안에서 사람이 죽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희빈은 무당을 자신의 처소로 불렀다. 그녀는 무당에게 "자네가 두창을 쫓는 데 신통력이 좋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무당은 "세자저하에게 액이 있다. 신당을 차려서 신령님께 굿하고 빌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당은 "대궐에 두창으로 죽은 왕후가 있다. 비단조각으로 두신을 만들어 인경왕후에게 기도해야한다"고 말했다.

장희빈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전하가 무당과 관련된 일이면 끔찍이 싫어하신다"며 걱정했지만 윤씨 부인은 아들을 도우는 것이 먼저라고 말하며 장희빈에게 굿을 할 것을 종용했다.

결국 장희빈은 궐 안에서 굿판을 열었다. 하지만 그녀는 두려운 표정이 역력했다. 장희빈의 어머니인 윤씨 부인은 "마마께서도 치성을 드려야한다"고 말했고 이내 장희빈도 열심히 기도를 올렸다.

장희빈이 굿을 하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왕자 윤은 두창에서 깨끗이 나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