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로 1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사우디 보건부는 동부 이스턴 주의 81살 남성이 메르스로 인해 사망했으며 41살 여성과 32살 남성 등 감염 환자 2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이후 사우디에서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55명 가운데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던 이 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요르단, 카타르 등 중동 지역에서 환자가 집중 발생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로 명명됐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1주일 가량이며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