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30년, '별들의 잔치'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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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별들의 잔치가 역대 처음으로 1부리그와 2부리그의 대결로 펼쳐졌습니다. 해외파 스타들도 함께 한가운데 구자철 선수가 MVP로 뽑혔습니다.

정희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K리그 출신 해외파인 이청용과 기성용, 구자철은 팀 챌린지 소속으로 출전해 이동국과 정대세가 이끄는 팀 클래식에 맞섰습니다.

이동국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후 최근 딸을 출산한 이천수를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결혼을 하루 앞두고 출전한 구자철의 세리머니는 더 독특했습니다.

후반 골을 넣은 뒤 다음 달 결혼하는 기성용에게 축구공을 부케처럼 던지는 세리머니로 관중들을 웃겼습니다.

구자철은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구자철/독일 아우크스부르크 : 마지막 총각 파티를 K리그 선수들하고, 또 K리그 팬들하고 같이 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사상 처음으로 1부리그와 2부리그의 대결로 열린 별들의 잔치는 3대 3,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프로축구 30년 역사를 빛낸 왕년의 스타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지만 관중은 1만 1천여 명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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