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옛 연인 이지아를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우성은 19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감시자들' 시사회 후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영화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랑의 상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지아 씨 얘기가 듣고 싶으신 거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정우성은 "우리나라는 남녀가 사귀다 헤어지면 그걸로 딱 끝이다. 저는 사실 그게 굉장히 아쉽다"며 "이런 저런 조언도 해줄 수 있는, 헤어져도 그냥 누구보다 가깝고 좋은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아와 너무 급작스럽게, 주위 환경에 의해 제대로 작별인사도 못하고 끝이 났다"며 "저한테 피해자라고 하는데, 사랑에 피해자가 어디 있느냐"고 아쉬워했다.
특히 "지아 씨는 재미있는, 좋은 사람이다. 대화가 참 잘 된다. 친구처럼 다시 만나는 게 어렵다면, 적어도 밥 한 번은 먹고 싶다"며 "그래서 언제 연락해도 되나, 살피고 있다. 이제 해도 될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지아와의 재결합에 대해서는 아니라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우성 이지아 언급에 네티즌들은 "정우성 이지아 언급, 잘 어울렸는데 안타깝다" "정우성 이지아 언급, 정우성의 마음이 전해지길" "정우성 이지아 언급, 따지고 보면 누구 잘못도 아닌데" "정우성 이지아 언급, 영화 같은 스토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정우성의 MBC '무릎팍도사' 출연이 이지아와 재결합을 위한 포석이라는 소문이 있었다는 질문에 대해 정우성은 "잘 알고 있다"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우성 이지아 언급 출처=SBS E! DB,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