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 후보 4명…홍명보 유력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힘겹게 월드컵 본선에 오른 축구 대표팀은 이제 차기 사령탑을 선임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축구협회는 신임 감독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고 그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를 긴급히 소집해 차기 사령탑 후보를 국내외 4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습니다. 후보군 가운데는 유일하게 홍명보 감독 이름만 거론했습니다.

[허정무/축구협회 부회장 : 국내 감독으로는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홍명보 감독이 가장 유력합니다. 교감을 가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로 지도자로 모두 성공 시대를 열어 차기 사령탑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선수로는 네 번이나 월드컵에 출전해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고, 지도자로도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차범근/SBS 해설위원 : (현재 대표팀에) 거의 반수가 올림픽 선수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경기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감독이 홍명보 감독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축구협회는 회장단 회의를 거쳐 빠르면 다음 주 초에 새 사령탑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고, 새 감독은 다음 달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대회부터 지휘봉을 잡고 팀을 조련합니다.

뒷걸음질치고 있는 한국 축구를 구할 새로운 선장으로 홍명보 감독이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