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타곤에 '한국전쟁 기념 전시관'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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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이면 끝나지 않은 전쟁, 6.25의 총성이 멈춘 지 60주년을 맞습니다. 미국 국방부 청사에 이를 기념하는 전시관이 헌정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전쟁 개전을 알리는 머리기사의 활자가 선명합니다.

그리고 3년 뒤 신문은 휴전협정 체결을 대서특필하며 한반도가 언제 끝날지 모를 정전 체제에 접어들었음을 알립니다.

워싱턴의 미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 마련된 한국전 기념 전시관에는 60여 년 전 전쟁터를 담은 사진과 군복, 병기들이 전시됩니다.

오늘(19일) 열린 헌정식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 30여 명이 참석해 젊음을 바쳐 싸운, 참혹했던 전쟁의 기억을 되새겼습니다.

한미 두 나라 정부의 고위 인사들은 한국전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헤이글/미 국방장관 : (미국의 청년들은) 크고 작은 고향 마을을 떠나 머나먼 나라의 참혹한 전쟁터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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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주미대사 : 승리한 전쟁이었습니다. 잊혀진 전쟁이 아닙니다.]

미 의회 상·하원은 작년과 올해를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따라 오늘 전시관이 헌정됐습니다.

미국은 전쟁이 끝난 날을 기념하는 전통이 강해 다음 달 27일 정전협정 체결 60주년 기념일까지 관련 행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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