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내 한복판을 흐르는 남대천에서 회유성 어종인 은어 250여 마리가 떼죽음했다.
강릉시는 17일 오전 9시 20분께 남대천 포남교∼월드컵교 사이, 포남교 하류 등에서 은어 250여 마리가 떼죽음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죽은 은어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죽은 은어는 10∼15㎝ 정도의 비교적 어린 은어다.
강릉시는 은어가 폐사한 지역에는 오·하수가 유입되는 곳이 없어 수질오염에 의한 것보다는 농업용수 사용으로 말미암은 수량부족, 갑자기 닥친 무더위에 의한 용존산소 부족으로 추정하고 있다.
잉어, 붕어, 갈겨니 등 다른 어종은 폐사하지 않았다.
강릉시의 관계자는 "바다에서 올라온 은어들이 수량부족과 그로 인한 환경부적응,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용존산소 부족으로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유독물질의 징후는 없었다"고 말했다.
(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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