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공의료 위기…주말 의사부족해 연간 4천여 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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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공공의료 서비스인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공공의료 서비스 부실로 주말에 병원에서 숨지는 환자가 연간 4천 4백명을 넘는다는 내용의 영국 응급 의료서비스에 대한 공식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는 주요 원인으로 주말에 근무하는 의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 7∼8년 동안 8만개 이상의 병원 침상이 줄어 현재 병원 침상의 수가 10만4천개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퇴원 환자들이 한 달 안에 병원에 재입원하는 사례가 50% 이상 느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응급실 수련의의 절반이 채워지지 않았고, 응급실이 붐빌 때는 사망률이 30% 이상 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이 응급 치료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고, 지역 보건의가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보고서는 현재 영국의 응급 의료서비스는 지속 가능하지도 않고, 영국의 보건 예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감당할 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은 오늘 응급 의료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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