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미, '황금의 제국' 합류…재벌가 며느리 됐다

배우 고은미가 약 1년 3개월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결정했다.

17일 고은미의 소속사 싸이더스 HQ에 따르면 SBS 새 월화 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 이지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재벌가 맏며느리 정은정 역으로 출연한다.

‘황금의 제국’은 1990년대 초부터 20여 년에 이르는 한국 경제의 격동기 제왕 자리를 두고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쟁탈전을 그린 가족 정치극. 지난해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추적자 THE CHASER’의 조남국 PD와 박경수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벌써부터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고은미가 맡은 극중 정은정은 은행장의 딸로, 성진그룹 최동성(박근형 분) 회장의 맏며느리로 등장하는 인물. 미국 MBA를 졸업한 재원으로 뜨거운 욕망을 지니고 있다.

이에 고은미는 세련되고 고혹적인 외모로 재벌가 며느리다운 포스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한편, MBA를 졸업한 재원다운 이지적인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황금의 제국’은 고수, 이요원, 손현주, 박근형, 장신영, 류승수 등이 출연하며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7월 1일 첫방송 된다.

사진=싸이더스 HQ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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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