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와 서지영이 11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이지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1년 만에 넷이 모였네요. 오래 걸렸지만 다시 잡은 이 손. 이젠 놓지 않을 거예요. 사랑한다. 석현이, 지영이, 크리스(나이 순서대로). 석현아! 아주 좋아. 대박 나!"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서지영과 이지혜 뿐만 아니라 지난 2002년 멤버간의 불화로 전격 해체 했던 인기그룹 샵의 멤버들이 모두 모인 모습이 담겨있다.
샵 멤버들은 서로 얼굴은 맞대거나 다정한 포즈을 취하며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당시 가장 첨예하게 대립했던 이지혜와 서지영의 밝은 표정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들의 이번 만남은 샵의 리더였던 장석현의 솔로 컴백을 응원하기 위함이다. 장석현의 컴백과 함께 샵 멤버들은 그 동안의 오해와 앙금을 털고 한 자리에 모여 리더 장석현을 응원하기에 이른 것.
독실한 기독교 신자 서지영은 매일 메신저를 통해 기도문을 보내며 응원을 하는가하면, 미국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크리스는 장석현의 응원을 위해 일부러 한국을 방문했다.
또한 샵 해체 후 장석현에게 가장 미안했다고 밝힌 바 있는 이지혜는 트위터를 통해 장석현을 응원하는 멘션을 수차례 보내는 등 리더 장석현의 성공을 누구보다 응원하고 있다.
이지혜 서지영 샵 재회에 네티즌들은 "이지혜 서지영 이렇게 다시 만난 거 보니 보기 좋다", "이지혜 서지영 이제 다시 사이 좋아진거면 앨범이라도", "이지혜 서지영 진짜 당시에 아쉬웠는데, 샵 노래 너무 좋았단 말이지", "이지혜 서지영 이제 훌훌 털고 좋은 관계로 지내길", "이지혜 서지영 서로 잘 지내요 이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샵은 1990년대 후반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지만 멤버간의 불화로 해체하고 말았다.
(이지혜 서지영, 사진=이지혜 트위터 및 EPP 제공)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