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비핵화 의지, 행동으로 판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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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북미간 고위급 회담 제의에 대해 미국이 신속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하겠다고 응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방송에 출연한 맥도너 미 백악관 비서실장은 북한과의 협상은 '진짜 협상'이어야 한다며 북한이 먼저 국제사회와 한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습니다.

[맥도너/미 백악관 비서실장 : (북한과의) 대화는 실질적이어야 합니다. 비확산과 핵무기를 포함, 그들의 의무를 지키는 것이 바탕이 돼야 합니다.]

비핵화 의지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을 말보다는 행동으로 판단하겠다는 것입니다.

[듣기 좋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할 것입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도 대변인 성명에서 "미국은 언제나 대화를 선호한다"며 "그렇지만 북한의 비핵화로 이어질 신뢰할만한 협상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큰 틀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 논의에 합의한 9.19 공동성명 준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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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행동으로는 지난해 북미 간의 '2.29 합의' 사항, 즉 우라늄 농축 중단과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영변 핵시설 확장 중단 등이 꼽힙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비록 파기되긴 했지만, 이 합의에 준하는 행동이 북한의 진정성을 판단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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