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에서 부부끼리만 살거나 혼자 사는 소규모 가구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 1인 가구는 24%, 2인 가구는 22.8%로 혼자 살거나 부부끼리만 사는 소규모 가구가 절반에 가까운 46.8%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05년의 42.4%에 비해 4.4% 포인트 늘었습니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1인 가구는 30대 이하가 48.1%였지만, 2인 가구는 60대 이상이 44.7%를 차지했습니다.
1인 가구의 행복인식 점수는 64.5점, 2인 가구는 66.7점으로 3인 이상 가구의 68.6점보다 낮게 나타나, 2인 이하 가구가 상대적으로 덜 행복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12 서울서베이 도시정책 지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 가구의 3분의 2는 월 평균 소득이 300만 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거주 가구의 50.9%는 부채가 있다고 밝혔고, 부채의 주요 원인으로는 주택 임차 및 구입이라고 답한 가구가 60.5%였습니다.
서울에 석 달 이상 체류한 외국인의 생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82점으로 전년과 비슷했으며 주거 환경과 도시 안전, 교육 환경 만족도는 높았지만 경제 환경과 의사 소통 분야에서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서울 시내 2만 가구, 15세 이상 5만 명과, 거주 외국인 2천 500명, 사업체 5천 500개를 대상으로 방문 면접을 통해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