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앞둔 최강희호, 철저한 비공개 전술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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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이 내일(18일)로 다가왔습니다. 핵심 전술과 베스트 11은 아직도 비밀입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어제 이례적으로 전술 훈련 내용은 물론이고 훈련 장소와 시간조차 국내 언론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란전 핵심 전술과 베스트 11에 대한 정보 누출을 막기 위해서라고 전했습니다.

또 마지막까지 주전경쟁으로 이란전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최강희/축구대표팀감독 : 유종의 미를 거둬야하기 때문에 저는 반드시 이기고 싶고….]

대표팀은 현재 베테랑 곽태휘와 김남일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이명주와 장현수 등 젊은 피들의 투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전방은 이번에도 김신욱-손흥민 콤비가 맡고, 최근 컨디션이 급상승한 지동원의 출전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우리 상대 이란은 울산에 캠프를 차린 이후 나흘간 하루도 빠짐없이 세트 피스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최종예선에서 세트 피스로 4골이나 허용한 우리 수비의 약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테이무리안/이란대표팀 미드필더 : (세트피스에 대해) 지금은 말할 수 없습니다. 경기 때 보여 드리겠습니다.]

내일 울산에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대표팀은 시원한 승리로 브라질행을 확정 짓는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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