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세탁 오명 씻나…교황 측근이 바티칸은행 감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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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세탁 연루 의혹으로 신뢰도가 떨어진 바티칸은행의 개혁을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측근에게 은행 경영 감시 역할을 맡겼습니다.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교황청은 현재 교황청 자산을 운용하는 바티스타 마리오 살바토레 리카 몬시뇰을 임시 바티칸은행 담당 고위성직자로 승인했습니다.

바티칸 은행 담당자는 이사회에 참여하고 금융활동 정보를 보는 것은 물론 은행 감독 추기경 위원회에 보고해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교황청은 이번 임명을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교황청 국무원장이 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지한 일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바티칸 은행은 지난 1942년 설립돼 현재 71억 달러, 우리 돈으로 8조 원에 달하는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수행비서가 유출한 편지에 돈세탁했다는 내용이 담기면서 많은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이에 따라 바티칸 은행 총재는 지난달 만 9천 개 계좌를 점검하기 시작했고, 올해부터 교황청 홈페이지에 연차 보고서를 낸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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