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벌써 숨진 지 4년이 다 돼 가죠, 하지만 그 인기는 여전합니다. 이번엔 마이클 잭슨이 화려한 서커스를 통해 부활했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기자>
마이클 잭슨의 목소리가 공중을 수놓은 곡예단과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로봇 의상을 입은 댄서들의 절제된 군무가 공연장을 뜨겁게 달굽니다.
세계적인 서커스 공연단, '태양의 서커스'가 부활시킨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 투어' 현장입니다.
[로라/공연 대변인 : 마이클 잭슨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기념하기 위한 공연입니다.]
마이클 잭슨의 대표적인 35곡을 주제로 한 화려한 무대는 2시간 내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공연 시작 4시간 전 무대 위의 모습입니다.
지금 연습이 한창인데요, 동원된 무대 장치만 컨테이너 49대 분량에 달합니다.
1200여 벌의 특수 의상 가운데 LED 의상은 마이클 잭슨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들입니다.
[네이트/의상 담당 : 마이클 잭슨이 처음 아이디어를 냈고 우리는 이를 이용할 뿐입니다.]
8천여 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공연장 주변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마치/관객 : 두 번째 보러 왔어요. 전부 좋아서 뭐라고 말할 수 없네요.]
2011년 막을 올린 이후 전 세계 150여 개 도시에서 250만 명이 관람한 이번 공연은 다음 달 한국을 찾아갑니다.
(영상취재 : 안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