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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키위 제친 망고, 인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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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수입과일 중에 망고 인기가 무섭습니다.

사실 몇년 전만 해도 망고는 아예 모르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저만 해도 4, 5년 전 해외여행 갔다가 처음 맛봤었는데요.

그런데 올 여름, 이 망고 인지도가 올라간 정도가 아니라,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한 대형마트 집계 결과, 4,5월 매출이 작년보다 무려 10배 늘어난 겁니다.

그래서 작년 매출 9위에서 올해는 파인애플과 키위를 밀어내고 5위까지 올랐습니다.

전통 강호인 청포도, 바나나, 오렌지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랐는데요.

식음료 업체들도 망고를 이용한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생망고를 갈아만든 망고 주스에 팥 대신 망고를 넣은 망고빙수, 망고 얼음음료, 망고요거트, 망고 아이스크림, 종류가 끝이 없습니다.

일단 망고 가격이 3,4년 전 1개에 6,7천 원 하다가 지금은 3천 원 대까지 떨어진게 큰 이유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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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래도 싼 가격이 아닌데, 다른 이유도 있겠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름이 되면 약간 색다른 과일을 맛보려고 한다는 분석입니다.

열대 해변에 휴가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려는 것이죠.

몇년 전에 '구아바 주스' 광고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테고, 뒤를 이어서 키위, 작년엔 자몽이 그런 역할을 했었죠.

올핸 망고가 그 자리에 오른 겁니다.

업계 관측으로는 아이들이나 노인들이 특히 좋아해서 인기가 꽤 오래 갈거란 평갑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늘(14일) SBS 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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