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뭐하는거지?" 생각하시나요? 요즘 유튜브에서 재미난 놀이로 인기인 '립덥'입니다.
인기가수의 노래를 립싱크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나중에 음악을 더빙한다는 뜻에서 "립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장소를 옮겨가면서 찍어 편집하는 뮤직비디오와는 달리, 이 놀이의 백미는 수십, 수백명의 사람들이 합을 맞춰 한번의 컷(CUT) 없이 찍는 데에 있습니다.
카메라가 이동할 위치에 미리 서 있다가 순서가 오면 준비된 동작을 해내는데 누가 실수라도 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도미노 놀이를 연상시키죠.
끈기와 협동심은 기본, 찍는 동안엔 힘들지라도 다 함께 완성본을 보면 뿌듯함에 어쩔 줄 모른다고 하네요.
유튜브에는 현재 120만 건 넘는 립덥 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개인 컴퓨터로 편집하면 되니 제작비가 거의 들지 않는 기막힌 놀이인 셈인데요, 립덥 뿐 아니라 올초 전세계를 강타한 '할렘쉐이크' 한류 확산에 톡톡히 한몫 한 '커버 댄스'와 '패러디'까지.
소수의 독특한 사람들만의 것으로 치부됐던 유튜브 놀이문화가 이젠 하나의 문화 흐름으로 정착하는 모양새입니다.
오늘 8시 뉴스에선 유튜브에 올라오는 전세계인들의 재미난 놀이 영상과 함께 우리 K-POP인기와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소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