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또 은행 등 해킹해 거액 인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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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급여 시스템과 금융 회사 사이트를 해킹해 천5백만 달러, 약 백70억 원을 인출하려 한 국제 범죄조직이 적발됐습니다.

미국 뉴저지주 연방검찰은 씨티뱅크, 이트레이드, JP모건체이스 뱅크 같은 금융 회사 네트워크와 군 급여 시스템을 해킹해 다른 사람 계좌에서 돈을 빼내려 한 혐의로 우크라이나 사람 올렉시 샤라프카 등 8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결제 업체와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 같은 IT 기업도 공격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들은 고객 계좌의 돈을 타인 명의를 도용해 미리 만들어 놓은 선불직불카드로 옮긴 뒤 미국 내 여러 주에서 인출책을 동원해 현금을 뽑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인출책 4명을 체포했지만 주범 격인 샤라프카를 포함해 4명은 아직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어떻게 네트워크를 해킹했고 해킹 당한 회사에서 돈이 얼마나 빠져나갔는지는 분명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인출된 돈의 일부가 우크라이나의 샤라프카에게 송금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샤라프카는 이메일 사기과 명의 도용 등의 혐의로 7년간 복역한 뒤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로 추방됐습니다.

미국 연방검찰은 아랍에미리트와 오만의 은행을 해킹해 4천 5백만 달러를 빼낸 일당 7명을 지난달 체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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