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수기에도 아파트 전셋값 고공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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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 매매거래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여름철 비수기인데도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거래시장에서 매매는 소강 상태를 보이는데, 전셋값만 매주 치솟는 이상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 7일 기준으로 2.32%를 기록해 작년 연간 상승률 1.71%를 넘어섰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1.18%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전세가격 상승으로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59.8%로 작년 말보다 1.6%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서울은 54.22%로 지난해 말보다 1.91% 포인트나 뛰었고 경기도는 58.24%로 1.7% 포인트 올랐습니다.

전세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하면 전국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61.52%에 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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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행진을 멈추지 않는 것은 4·1 대책에도 불구하고 매매보다 재계약과 신규 등 전세 수요만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집주인들이 아파트를 전세에서 월세나 반전세로 돌리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임대수익률도 3% 중반대까지 높아졌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수급불균형으로 이 같은 현상은 올 하반기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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