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상대 덕아웃 향해 공 던져…황당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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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잘 나가던 넥센이 시즌 첫 3연패에 빠지며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선발 김병현 투수는 부진한 피칭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퇴장까지 당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병현은 1회부터 주심의 엄격한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했습니다.

볼넷을 남발하더니 박종윤에게 선제 석 점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3대 3 동점이 된 4회에도 폭투와 볼넷이 이어지자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이때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 나왔습니다.

들고 있던 공을 1루 쪽 롯데 덕아웃 옆 사진 기자석을 향해 집어 던졌습니다.

주심은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판단해 퇴장 명령을 내렸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늘(13일) 김병현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할 지를 논의합니다.

넥센은 8회, 롯데 박준서에게 3타점 2루타를 허용해 6대 3으로 졌습니다.

시즌 첫 3연패를 당하며 2위로 떨어졌습니다.

5위 KIA는 선발 소사의 8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NC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7회 나지완이 솔로홈런, 8회 김주찬이 천금 같은 적시타를 쳐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6위 두산은 선발 니퍼트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SK를 꺾고 지긋지긋한 6연패를 끊었습니다.

대전 경기는 비 때문에 열리지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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