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장마 시작…32년 만에 중부지방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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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됩니다. 특히 올여름 장마는 이례적으로 중부지방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이어진 비에 더위가 완전히 꺾였습니다.

서울의 최고 기온은 22.5도로 비가 오기 전보다 10도나 떨어졌습니다.

[이은영/서울 신림동 : 너무 더웠는데 오늘은 시원하고 공기도 깨끗하고 너무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인 17일 후반부터 화요일인 18일까지 중부지방부터 장맛비가 내리겠고, 수요일인 19일에는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으로 내려가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주도나 남부지방이 아니라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먼저 시작되는 것은 지난 81년 이후 32년 만의 일입니다.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강하게 발달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인해 따뜻한 기류가 중국 대륙 깊숙이 유입되면서 북쪽부터 장마전선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됩니다.]

기상청은 올 여름 장마가 7월 중순까지 한 달 정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올여름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돼 장마기간 중에 집중호우도 잦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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