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연락 두절…통일부 "수정 제의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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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어제(11일) 무산된 남북 당국회담과 관련해, 북한에 수정제의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측은 오늘 오전부터 판문점 채널을 통한 연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부는 오늘로 예정됐던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됐지만, 북한 측에 추가회담을 위한 수정제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 개최를 위한 수정제의를 북한에 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격이 맞지 않는 수석대표를 내놓고 우리에게는 장관이 나오라고 북측이 요구하는 것은 새로운 남북관계를 생각했을 때 '글로벌 스탠다드'에도 맞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현재의 대표단을 수용할 경우 언제든 회담을 할 수 있다며 북한의 입장 변화를 전제로 대화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오늘 오전 9시부터 판문점 채널을 통한 우리 측의 통화 시도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당국회담 무산 여파로 남북연락채널이 지난 7일 재가동된 이후 닷새만에 다시 끊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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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회담본부에서 간부들과 후속대책을 논의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새로운 남북관계로 가기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한다"며 "북한도 새로운 남북관계를 위해선 성의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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