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와 류승수의 화기애애한 촬영장 모습이 공개됐다.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 고수는 장태주 역을, 류승수는 전직 조폭두목 조필두 역을 맡아 출연한다. 12일 제작진을 통해 두 사람의 촬영장 뒷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사진 속 고수와 류승수는 간의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던 중 카메라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얼굴에 피투성이 분장이 되어있어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는 들것에 실려 앰뷸런스로 향하는 류승수가 장난스럽게 손으로 브이를 그려 보이고 있고, 고수의 연기를 핸드폰으로 찍어 두 사람이 함께 모니터하는 다정한 모습 등이 담겼다.
극중 태주는 민재(손현주 분)의 지원을 받는 필두로부터 괴롭힘을 당한다. 태주와 필두의 악연은 ‘황금의 제국’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에서 태주와 필두는 악연이지만, 실제 고수와 류승수는 서로 연기를 모니터하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황금의 제국’ 제작관계자는 “두 배우의 연기를 지켜보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100% 몰입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리얼한 연기자들의 열연으로 한 장면 한 장면 완성도 높은 영상이 만들어지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황금의 제국’은 장엄한 가족 정치 드라마로 국내 굴지 그룹의 제왕 자리에 오르려는 세 남녀의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손현주, 고수, 이요원, 박근형, 장신영, 류승수, 윤승아, 정한용, 김미숙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바통을 이어 받아 7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