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판문점 채널 불통"…남북 회담 무산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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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석대표의 격을 놓고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오늘(12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당국회담이 무산됐습니다. 우리 측은 오전 판문점 채널로 통화를 시도했지만 북측은 받지 않았습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일부는 오늘 오전 9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통화를 시도했지만 북측 연락관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당국회담 무산 여파로 남북 연락채널이 지난 7일 재가동 이후 닷새 만에 다시 끊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후에도 판문점 채널을 통해 연락을 취해볼 예정입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남북회담 본부에서 간부들과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류 장관은 "새로운 남북관계로 가기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한다"며 "북한도 새로운 남북관계를 위해선 성의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아직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고 밝혔지만 수석대표 급을 놓고 남북 간 이견이 좁혀지지 못해 회담 일정이 조만간 다시 논의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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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통일부 차관의 격을 문제삼아 예정된 남북 당국 간 남북 대화까지 거부하는 것은 전혀 사리에 맞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노동 신문은 북한이 제의한 6.15 선언, 7.4 성명 남북 공동 기념 문제가 실현된다면 남북대화에 유리한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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