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팀의 구멍으로 불리던 최강창민이 변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우리동네 예체능' 10회에서 최강창민은 패배에도 빛나는 집념을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최강창민은 백전노장 에이스 팀을 만나서 고배를 마셔야 했지만 그 어떤 우승자 보다 빛났다. 박빙의 경기를 펼치는 최강창민의 활약에는 눈물 겨운 노력이 있었기 때문.
그동안 최강창민은 탁구와 볼링을 거치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공연이 더 많은 아이돌 스타인 최강창민은 연습양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를 노력으로 극복하며 매회 성장해온 것.
결국 뻣뻣한 로봇처럼 탁구채를 잡던 그는 눈에서 초강력 레이저빔을 발산하는 로봇으로 변신했고 스트라이크가 안될 때는 스페어로 점수를 쌓아가며 안정된 기량을 선보였다.
최강창민은 "제가 사실 아직도 잘 못하지만 시청자분들도 '저렇게 못했던쟤도 하는데 나도 할 수 있을 거 같아'라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하며 스스로도 자신감을 갖게 됐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우리집 막내를 보는것 같아서 가슴이 찡했다", "최강창민의 눈빛이 달라진 듯. 더 이상 아이돌이 아니고 볼링돌", "나도 모르게괜찮아!를 연호했다", "실제 스포츠 경기보다더 재미있는 건 뭐지?", "창민아 다음에는 1승가보자! 화이팅"이라고 말하며 응원했다.
사진 제공=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