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혁이 ‘핏빛 카리스마’를 폭발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구가의 서(九家의 書)’ (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20회에서 구월령 역을 맡은 최진혁은 극중 절대 악인 조관웅(이성재 분) 조차 압도하고 공포에 떨게 만드는 치명적인 야수 본능을 드러냈다.
궁지에 몰려 서화의 행방을 핑계로 월령과 거래를 시도하려 했던 조관웅에게 그는 “너를 죽이지 않는 것이 나의 거래조건”이라는 카리스마 있는 말 한마디로 제압하며 꼬리를 내리게 하는 냉혹한 절대 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시청자들은 이에 대해 “월령의 카리스마 앞에서 자꾸 움찔하고 놀래면서 꼬리 내리는 조관웅을 보면서 얼마나 속 시원하던지... 통쾌하다!!”, “천년악귀 월령의 강렬한 포스 폭발이다!”, “월령!!! 눈빛이 한 마리의 야수 그 자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구가의 서’ 20회의 말미에 드디어 서로 한 자리에 마주하게 된 강치, 서화, 월령의 모습이 그려져 이 가족의 운명 실타래가 어떻게 풀릴지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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