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두 다리 이식수술을 한 20대 남성 환자가 2년만에 다시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라페병원은 이 환자가 수술과 관계없는 질병때문에 항거부 반응제를 복용하지 못하게 돼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교통사고가 난뒤 두 다리를 무릎 위에서 절단해야 했으나 2011년 7월 다리를 기증받아 이 병원에서 이식 수술을 했습니다.
항거부 반응제는 장기 등 신체 기관의 이식수술을 한 뒤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한 일종의 면역 억제제로 이 환자가 평생 복용해야 하는 약이었습다.
병원측은 이식 부위가 생명 유지에 필요한 필수 기관이 아니라면 더욱 위중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유명한 외과의인 이 병원의 페드로 카바다스 박사는 2년전 이 수술에 성공해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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