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영방송 임시 휴업조치 단행

공백사태 장기화 우려…야권·노조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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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가 헬레닉 방송사를 시작으로 국민 시청료로 운영하는 공영 방송사에 대해 임시 휴업조치를 단행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대변인 발표를 통해 채권단이 요구하는 재정 긴축 조치의 일환으로 모든 공영 TV와 라디오 방송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헬레닉 방송사 직원 2천500여 명이 정리해고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영방송 공백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구제 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오는 2015년까지 공공부문에서 일자리 1만 5천 개를 줄이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번이 첫 구조조정에 해당하는 조치입니다.

이에 대해 언론 노동자를 비롯해 야권과 노조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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