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장희빈 빗댄 노래에 유아인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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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이 저자에 퍼진 노래를 듣고 복잡한 모습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20회에서는 사가에 다녀오던 숙종(유아인 분)은 저자에서 아이들이 하는 노래를 듣게 됐다.

이윽고 주막에 간 숙종은 주모에게 저 노래의 정체가 무엇이냐 물었고, 주모는 "장다리 미나리 노래는 요새 저잣거리에 좍 퍼진 노래다"라고 말했다.

숙종은 재미나다는 듯 웃으며 "장다리 미나리는 무슨 뜻이냐" 물었고 주모는  "장다리는 곧 시들 것이고 미나리는 차가운 얼음 아래에서도 사철 푸르다라는 뜻이다. 장다리는 장녀고 미나리는 민씨 마마를 나타낸다. 장녀가 민씨 마마를 몰아내기 위해 일부러 독약도 마셨다고 하더라"는 말을 하게 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숙종은 순간 표정이 어두워졌고 현무(배진섭 분)는 서둘러 환궁하자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 노래는 현치수가 저자에 퍼뜨린 것으로 인현왕후(홍수현 분)의 복위를 위해 준비한 계략이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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