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7차전에서 전반 43분 나온 우즈벡 쇼라메도프의 자책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4승 2무 1패로 승점 14점이 된 한국은 2위 우즈벡을 승점 3점 차로, 2경기를 남겨 놓은 3위 이란은 승점 4점 차로 따돌렸습니다.
한국은 내일 새벽 이란이 레바논에 패하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8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합니다.
이란이 레바논을 꺾더라도 오는 18일 이란과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하면 조 1위로 브라질행을 확정합니다.
만약 대표팀은 최종전에서 지더라도, 골 득실을 따져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팀은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김신욱과 손흥민을 투톱으로 내세워 맞섰습니다.
전반 13분 김신욱의 왼발 논스톱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19분에는 결정적인 기회에서 이근호의 슈팅이 빗맞았습니다.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한국은 43분 상대 자책골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김영권이 올린 크로스가 우즈벡 수비수 쇼라메도프의 머리를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행운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후반 이근호 대신 이동국을 투입해 공세를 이어갔고, 우즈벡의 공격은 끝까지 잘 막아 마침내 브라질행의 9부 능선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