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북회담 누가 나올까?…"대표 직급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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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가 한풀 꺽였습니다. 내일(12일) 남북 당국회담을 앞두고 오늘 대표단 명단이 교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가 원하는 김양건 부장이 나오지 않으면 우리도 급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회담에 참석할 북측 인사는 대표단 5명을 비롯해 수행원과 기자 등 적게는 30명에서 많게는 50명 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판문점 실무접촉에서 북한이 이미 거부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오늘 통보될 대표단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대신 장관급보다 낮은 원동연 통일전선 부부장이나 맹경일, 전종수 조평통 서기국 부국장 등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류길재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대표단을 꾸릴 방침입니다.

하지만 김양건 부장보다 지위가 낮은 인사가 북한의 수석대표가 된다면, 우리 정부 역시 수석대표의 급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격을 맞추는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자세라면서 북한의 태도변화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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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 재개라는 세 가지 주요 의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비핵화 문제는 일단 공식의제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회담이 시작되면 합의하기 쉬운 의제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 "다만 회담 과정에서 북측에 비핵화와 6자회담 복귀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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