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이 전지현에게 들이대다 거절당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에 가수 이승철이 출연했다. 그는 "몇년 전 지인이 전지현씨와 골프를 치러 간다고 하길래 나도 끼워달라고 했다. 그러고 일주일 후 지인이 연락이 와서 '전지현씨가 너 부담된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보통은 대충 들이대면 만나주는데 여자분이라 부담됐나보더라. 그래서 부담갖지 말라고 결혼한 후에 이야기 한거다"고 말하자 한혜진은 "결혼 후에 말하니까 더 부담된거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은 "교회에 다니는 연예인들이 많다. 이승철씨가 밥산다고 다 모이라고 말해서 굉장히 부담됐다"고 말하며 이승철의 '들이대' 때문에 당황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승철은 '들이대'고 싶은 연예인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황정민 씨 만나보고 싶다. 연기 정말 잘하고, 유해진씨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1박 2일에 나가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자 이승철은 "내가 예능을 나갈 수가 없지 않냐"고 말하며 "형 나 이승철이야~"라며 재밌게 받아쳤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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