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기업들의 설비투자에 대해 감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연립정권 동반자인 공명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가을에 과감한 설비투자 감세를 철저히 시행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지금까지는 연말에 세제 개편을 진행해왔지만, 일본경제 재생과 관련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한다는 차원에서 설비투자 감세의 경우 연말까지 기다리지 않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17일 성장전략과 관련한 두 번째 발표를 통해 민간 분야에서 연간 70조엔, 우리 돈 802조 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법인세 인하와 같은 과감하고 구체적인 정책이 빠지고 장밋빛 전망만 난무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주식시장은 물론 참의원 선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새롭게 설비투자 감세 카드를 빼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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