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혐의' 마르코, 부인 안시현과 화해…"처벌의사 없어 사건 마무리"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3년 차 마르코-안시현 부부의 경찰 신고는 부부싸움 뒤 화해로 일단락 됐다.

프로골퍼 안시현을 폭행한 혐의로 배우 겸 모델 마르코가 경찰에 조사를 받은 가운데 이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 성동경찰서 측은 10일 “안시현이 처벌 의사가 없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마르코가 안시현을 폭행한 ‘가정폭력’으로 보도되며 큰 충격을 줬으나, 이 사건의 당사자였던 안시현은 이날 오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폭행한 것이 아니라 말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2010년 여성 골프선수와 외국 국적 연예인의 만남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근까지도 SBS ‘자기야’에 출연하면서 부부생활에 대해서 공개해왔기 때문에 마르코의 폭력혐의는 세간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 당일 마르코와 부인이 아이 소변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마르코가 부인의 머리를 두 차례 툭툭 쳤고 이에 부인 안시현이 격분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코는 출동한 경찰에 연행돼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조치 됐으며, 마르코와 안시현은 현재 화해한 상태다.

사진=SBS, KLPGA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