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 "북한 핵 보유국으로 인정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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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을 한 G2, 미국과 중국이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믿었던 중국까지 이렇게 나오면 북한에겐 상당한 압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베이징에서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오바미 미 대통령은 우선 북한 비핵화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톰 도닐런/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북한이 비핵화해야 한다는 점, 양국 모두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 뜻을 함께 했습니다.]

아울러 6자회담 재개 등 한반도 문제의 해결에 있어 긴밀한 협조와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양제츠/중국 외교 부문 국무위원 : 양국은 한반도 문제에 관해 같은 입장과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긴밀히 대화와 협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유일한 맹방인 중국마저 이렇게 핵보유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못박아 북한에 상당한 압력이 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 강대국 미국과 신흥 강대국 중국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자는 중국의 이른바 신형대국 관계 설정 요구를 미국이 상당폭 수용할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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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새로운 대국 관계를 함께 설정해 나가기 위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정력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은 중국이 세계 강대국으로서 지속적으로, 평화롭게 부상하는 것은 환영합니다.]

또 양측은 기후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하고 사이버 침해와 관련해 논의의 진전을 보이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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