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직 증축 기준을 내놓은 게 기대감에 불을 붙였습니다.
보도에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수직증축 리모델링 기준에 대한 정부 발표에 가장 환영하는 곳은 분당과 평촌 등 1기 신도시들입니다.
최대 3개층 수직 증축이 허용되는데다 주택 면적과 가구 수도 늘어나면서 비용 부담까지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4·1대책 이후 0.06% 상승에 그쳤던 1기 신도시 아파트들의 가격은 사흘 만에 최대 3천만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는 리모델링으로 전환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남 4구 재건축아파트는 4.1 대책 한 달 전부터 3개월 간 2.7%나 올랐지만 지난 달 24일 이후 0.41% 하락해 2주 연속 내렸습니다.
이달 말로 취득세 감면 혜택이 대폭 줄어드는 게 큰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함영진/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 재건축단지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소진되면서 세제혜택을 볼 수 없는 물량들이 있기 때문에 거래 시장도 소강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고요. 여기에 계절적인 비수기가 겹쳤기 때문에….]
수직증축 허용에 관한 주택법 개정안은 이달 임시국회에서 통과가 추진되고 공포 6개월 뒤인 내년 초에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